캥거루족이란? 같이 알아볼까요?

 

 

캥거루족이란?  같이 알아볼까요?

 

• 캥거루족이란?

일반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취업을 못하고 부모에게 의지하는 성인을 말합니다.품속에서 새끼를 키우는 캥거루처럼 독립을 시작해야 할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품에서 살아가는 성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 단어에 나타나는 시대상

해당 단어는 대표적인 청년실업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2000년대 초반 청년실업 대두와 함께 '캥거루족' 이란 신조어로 이슈가 되었는데요. 해당 현상은 더욱 심화되어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성인남녀 25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요. 그중 절반 이상인 55.6%의 성인이 자신을 캥거루족으로 여기고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캥거루족 여부를 가른 것은 '경제적 독립여부'였습니다. 경제적 독립의 경우 69.6% 비율을 기록. 2위와 3위인 정서 독립(14.3%), 주거환경(14.1%)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 내 생각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자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부담되는 것이 주거비용 아닐까 싶습니다. 대다수의 일자리가 서울에 있으니 서울에 집을 얻어야 하는데, 지금 서울의 시세가 기본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40~50 정도 생각해야 하고 거기에 공과금까지 하면 최소 50 정도는 주거비에만 사용하게 됩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서 월세 부담능력이 충족된 사람이 많으면 상관없겠지만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는 주거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저금리로 전세매물은 상당히 줄었으니,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경제적 독립'을 꿈꾸기 힘들어진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의 사회진출이 늦어진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니 많은 젊은이들은 공무원 시험에 목을 매고, 현재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사상 최고이고, 다른 시험들도 응시자 수가 역대 응시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로 나아가야 할 대한민국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목매달고 있는 게 과연 옳은 일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20대 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에는 30대 , 40대, 50대까지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결혼도 하지 않고 부모세대의 연금소득을 까먹는다 하여 '기생 독신'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 말은 양질의 일자리 경쟁에서 밀린 낀세대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취업해야 할 시기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나이는 먹어감에 따라 젊은 청년들에게도 쫓기는 끼 인세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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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캥거루족'이 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단어는 시대를 반영한다는 말이 있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 파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